나르시스트란 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몰두하거나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우월성을 과시하기 위해 과장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러한 나르시시즘은 현대사회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SNS에서의 ‘좋아요’나 댓글 등 타인의 반응에 집착하는 모습이다. 이처럼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스스로 혹은 주변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끊임없이 신경쓰며 살아간다. 하지만 정작 내가 어떤 존재인지 진지하게 성찰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누구인가? 그리고 진정한 자아정체성이란 무엇일까?
나는 왜 이렇게 남한테 관심이 많을까?
사실 모든 사람에게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 특히 어린아이일수록 부모로부터 사랑받고 싶어 하고 칭찬받고 싶어 한다. 그래서 아이들은 친구들을 대할 때 항상 좋은 말만 해주고 싶고, 나쁜 말을 들으면 마음속 깊이 상처받는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그런 경향이 남아있다면 문제가 된다. 왜냐하면 성인이 된 이후부터는 주위 사람들의 평가보다는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는 남을 의식하기보다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
진정한 자아정체성이란 무엇일까?
자아정체성이란 한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친 방향성과 가치관을 말한다. 즉, 현재의 나와 미래의 나가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면서 일관되고 뚜렷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만약 그러한 목표가 없다면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결국엔 발전 없이 제자리걸음만 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면서 꾸준히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 각자만의 개성을 가진 특별한 존재다. 그러니 남이 뭐라 하든 흔들리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자. 그러면 언젠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멋진 나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