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 후버링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이 용어는 미국 프로농구 NBA 선수인 스테판 커리(Stephen Curry)에게서 유래되었는데요. 농구 경기 중 슛을 쏠 때 공을 골대 안으로 넣기 위해 몸을 날리는 동작을 의미하는데, 마치 자신에게 최면을 거는 듯한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상대방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을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후버링이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데 어떤 뜻인가요?
후버링은 한마디로 자기최면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나를 조종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예를 들면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날 책상 앞에 앉아있으면 갑자기 잠이 쏟아지거나 게임을 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경우가 있죠. 이럴 때 우리는 스스로 ‘공부해야지’라고 되뇌면서 다시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종의 자기최면이죠. 실제로 뇌파를 분석해보면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겠다고 다짐했을 때 나오는 뇌파와는 다른 패턴이 나타납니다. 즉, 무의식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거죠.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자기최면보다는 의식적인 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계속해서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습관이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습관은 이후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건강해지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말하지만 막상 꾸준히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땐 목표를 조금 낮춰보세요. 하루 10분이라도 매일매일 꾸준하게 운동한다면 어느새 체력이 좋아지고 몸매도 달라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작심삼일 극복방법 어떠셨나요? 새해 계획 세우신 게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조금씩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의 2021년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