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기기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다. VR 기기 중에서도 특히 게임용 기기는 현재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발전될 전망이다. 이처럼 가상현실 기술과 콘텐츠 산업이 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및 상품 등이 개발되고 있으며 최근 들어 관련 사업체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지원정책을 수립하면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 역시 ‘미래창조과학부’라는 전담부처를 신설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래 유망산업인 가상현실(VR) 분야에서의 창업아이템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창업 아이템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가장 먼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인지 아닌지를 파악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라도 내가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지속성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수익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돈을 벌지 못하는 아이디어는 의미가 없다. 마지막으로 현실화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실제로 구현했을 때 실현 가능성이 없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어떤 종류의 비즈니스 모델이 있나요?
먼저 하드웨어 기반의 플랫폼형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오큘러스 리프트, HTC 바이브, 삼성 기어 VR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 기반의 앱형 비즈니스 모델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구글 카드보드, 네이버 캐스트 등이 있다. 그리고 체험형 비즈니스 모델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포켓몬고, 드래곤볼Z 카카로트 등이 있다.
국내외 주요 기업 현황은 어떠한가요?
삼성전자는 2016년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첫 번째 스마트폰 연동 헤드셋인 '기어 VR'을 공개했다. 이후 2017년 1월 출시 예정이었던 갤럭시S8과의 연계 계획을 취소하고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 12월 국내 최초로 4K 해상도의 360도 VR 카메라 'LG 360 캠'을 출시했다. 소니는 지난해 9월 플레이스테이션4 전용 VR헤드셋 '플레이스테이션 VR'을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2월 말 PC기반의 혼합현실 헤드셋 '홀로렌즈'를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자회사 오큘러스를 통해 모바일 VR플랫폼 '오큘러스 리프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가상현실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잠재력이 큰 만큼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몇 년 안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