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대학교 4학년때 취업준비하면서 용돈벌이겸 단기알바를 찾다가 우연히 동네 마트에서 하는 카드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단순하게 물건 갖다주는 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꽤나 복잡한 업무였어요. 지금부터 제가 했던 카드배달아르바이트 경험담을 알려드릴게요.
카드배달아르바이트는 어떻게 구하나요?
제가 일했던 곳은 롯데마트였는데, 저는 인터넷 구인사이트에서 공고를 보고 지원했어요. 다른 대형마트에서도 많이 모집하니 관심있으신분들은 검색해보시면 될것같아요. 참고로 면접볼때 주민등록증과 통장사본 제출해야되요.
카트배송업무랑 카드배송업무 중 어떤걸 해야할까요?
처음 배정받은 카트배송업무는 말그대로 카트를 배송하는 거였어요. 하루에 정해진 양만큼 카트를 차에 싣고 지정된 장소로 가서 고객에게 전달하면 되는데, 문제는 이 카트들이 무겁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한 번 갔다오면 체력소모가 엄청나요. 게다가 시간당 1개씩 밖에 못실어서 은근히 경쟁심도 생기고 힘들었어요. 결국 몇달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게 되었는데, 그때 같이 일하던 형한테 들은 얘기로는 이게 불법이라서 걸리면 벌금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무거운 카트를 실어야하다보니 허리디스크 환자분들한테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카드배송업무는 뭔가요?
카드배송업무는 쉽게 말해서 사람들을 직접 만나서 카드를 전달하는건데요, 아파트같은 경우는 경비실에 맡겨놓으면 되고, 빌라나 주택 같은 경우는 대문앞에 놓고 오면 되요. 근데 가끔가다가 문 앞에 두고 가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런경우는 분실위험이 있어서 조심해야되요. 그리고 대부분 직장인이라 퇴근시간 이후에 방문해서 그런지 저녁 늦게 연락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면 다음날 출근전에 다시 와서 가져가게끔 하는데, 이때 좀 귀찮긴 해요. 물론 돈벌려고 하는거니 어쩔수 없죠ᄒᄒ
카드는 우리 생활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죠.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데,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줄 몰랐어요. 여러분들도 혹시라도 카드배달아르바이트를 하고싶으시다면 신중히 결정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