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클이라는 모임 아시나요? 저는 작년 12월 말쯤 알게되어서 올해 1월부터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처음엔 그냥 친구랑 같이 만나서 맛있는 음식 먹고 수다떨고 노는 그런 모임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독서모임이더라구요 ᄏᄏ 책읽는걸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혼자서는 꾸준히 읽기가 어려워서 매번 실패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ᄒᄒ
독서모임이면 다같이 모여서 읽어야하나요?
아니요! 저희 모임은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정해서 읽어온 후 발제문을 만들어서 서로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한달에 두번씩 만나고 있고 격주로 일요일 저녁 7시에 강남역 근처 카페에서 모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은 책 중에서는 <82년생 김지영>,<죽음이란 무엇인가>,<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사피엔스>,<데미안>,<그리스인 조르바> 등이 있네요. 그리고 이번주 토요일날 읽을 책은 <당신이 옳다> 입니다.
책 선정은 어떻게 하나요?
저희 모임은 매달 초에 다음 달 추천도서를 공지해서 회원들이 투표로 결정한답니다. 이번달 같은 경우에는 페미니즘 관련 도서나 소설 위주로 많이 선택되었네요. 참고로 저번달에는 자기계발서나 에세이류가 많았어요. 아무래도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다보니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게되는것 같아요.
참여하면 어떤 점이 좋나요?
일단 다른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면서 내 사고방식에만 갇혀있지 않고 여러가지 관점들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아요. 또한 매주 새로운 주제로 대화하다보니 지루할 틈 없이 시간이 빨리 간답니다. 물론 중간중간 친목도모시간도 있어서 어색함없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즐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자신감 상승효과..ᄏᄏ 뭔가 지적이고 교양있는 사람이 된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여러모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느낌이에요.
저는 이 모임 덕분에 지난 겨울동안 4권의 책을 읽었답니다. 여러분도 올겨울 알차게 보내고 싶으시다면 마법클 강력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