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취생입니다. 저는 대학생활 내내 기숙사 생활을 하다가 졸업 후 취업준비를 하면서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혼자 살게 되면서 여러가지 걱정이 많았는데요. 특히나 금전적인 부분이 제일 컸어요. 그래서 최대한 돈을 아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끼고 아낀다고 해도 매달 나가는 월세랑 공과금 등 고정지출비용이 있다보니 항상 빠듯했어요. 그러던 중 우연히 친구에게 ‘자리톡’이라는 어플을 소개받았어요. 이 어플은 제가 직접 방을 올려놓으면 세입자들이 보고 마음에 들면 연락을 해서 계약을 하는 시스템이었어요. 내가 원하는 조건들을 설정해서 올리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해온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보증금이랑 월세가 부담스러워서 원룸 말고 투룸 이상으로만 알아보고 있던 참이라 딱이다 싶었어요. 그렇게 본격적으로 매물을 올리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 부동산에서 연락이 왔어요. 지금 살고 있는 곳보다는 조금 비싸지만 위치도 좋고 방도 넓어서 보자마자 바로 계약을 했어요. 그리고 2년동안 살면서 만족스럽게 지냈습니다. 이제 곧 계약기간이 만료되어서 새로운 집을 구해야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자취방 구할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할까요?
집 구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일단 지역선정부터가 문제죠. 학교 근처인지 직장 근처인지 아니면 둘 다 가까운지 등등.. 우선순위를 정하고 나면 교통편이라던지 주변 편의시설 같은 걸 알아봐야겠죠. 물론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럴 땐 발품을 팔아야 합니다. 무작정 돌아다니면 시간낭비지만 미리 가고 싶은 동네 몇 군데를 정해놓고 하루 날 잡아서 쭉 둘러보는 거예요. 그러면 대충 어디쯤에 뭐가 있고 어디로 가면 지하철역이 있는지 파악하기 쉽거든요.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녀보고 결정하면 후회 없이 살 수 있겠죠?
월세 환급이란 게 있나요?
네 맞아요. 일명 ‘월세 환급’이라고 하죠. 집주인한테 내는 월세 말고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답니다. 그건 바로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이에요. 올해 7월부터 시행되었는데 저소득층 청년 1인가구에게는 월 최대 15만원을 지원해준다고 하네요. 신청자격은 만 19세~30세 미만이고 중위소득 4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5천만원 이하 및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중이어야 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포털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로 문의하시거나 관할 주민센터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세요.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