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란 디젤차량에만 들어가는 연료첨가제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SCR(선택적 촉매 환원) 장치에 쓰이는 액체입니다. 최근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차량 제조사에서는 의무적으로 요소수를 넣도록 하고있는데요, 이처럼 자동차 산업과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는 요소수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요소수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요소수시장 현황 및 전망 그리고 관련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소수는 어디에 쓰이나요?
요소수는 주로 경유차에 많이 쓰입니다. 특히나 유럽지역에서의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2019년 상반기 판매된 수입경유차 중 약 90% 이상이 요소수를 주입해야 하는 차종이며, 국산자동차 역시 대부분 요소수를 넣어야 합니다. 또한 앞으로는 전기차나 수소차 등 친환경 차종이 늘어나더라도 배출가스 규제기준 충족을 위해 요소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소수 종류는 어떤것이 있나요?
요소수는 크게 2가지로 구분되는데요, 물과 요소로만 이루어진 '무수염'과 암모니아 성분이 들어있는 '암모니아염' 입니다. 두 가지 모두 국제표준규격 ISO 22241 인증을 받은 제품이지만,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반드시 ‘AdBlue’ 마크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AdBlue는 유록스라는 브랜드명이기도 한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요소수 10개중 9개는 유록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소수 왜 써야하나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정부차원에서 노후디젤차 운행제한 정책을 펼치고있습니다. 서울시에서만 2005년 이전 등록된 총중량 2.5톤 이상 대형화물차 5만여대가 대상이고, 2020년부터는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된다고 하니 해당 차주분들은 주의깊게 보셔야겠습니다. 이렇게 매연저감장치 DPF 장착률이 높아지면서 기존 대비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감소하지만, 여전히 일부 화물차에선 미장착 비율이 높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소수 보충이 필수입니다.
국내 요소수 시장규모는 2017년 1조원 수준에서 올해 4조원 가량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해외기업 의존도가 높지만 향후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며, 업계에서는 2024년이면 글로벌 요소수 시장점유율 40%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요소수 시장현황 및 전망 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