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올림픽 개최 확정과 더불어 한국인들이 일본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해외 부동산 취득 시 자금 출처 조사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이번 주제에서는 외국인으로서 일본 부동산을 어떻게 하면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외국인도 일본 부동산을 살 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먼저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임차인(세입자) 자격으로는 불가능하지만 매매계약 체결 후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치기 전까지는 적법한 임대권한이 있으므로 매수인으로서의 지위로는 얼마든지 계약이 가능합니다. 단, 해당 부동산 소재지 관할 세무서장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취득세 및 등록세는 얼마나 되나요?
일반적으로 취득세율은 4%이며, 지방교육세 0.4%, 농어촌특별세 0.2% 총 4.6% 입니다. 다만, 2년 이상 보유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이 주어집니다.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어떤가요?
한국처럼 거래금액에 비례해서 수수료를 책정하며, 상한 요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천만원 미만: 0.5%
- 5천만원 이상~2억원 미만: 0.4%
- 2억원 이상~6억원 미만: 0.3%
-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0.4%
- 9억원 이상: 0.9%
우리나라와는 달리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일본 부동산 시장이지만, 그만큼 위험요소도 많이 존재한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엔화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환차손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익률 하락 또한 예상된다. 따라서 철저한 사전조사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