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아파트 시장은 지난 몇 년간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가 최근 들어 상승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의 경우 그동안 공급물량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대비 물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상승했다. 특히 2018년 입주물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2019년부터는 본격적인 반등이 예상된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이후 다시 신규 분양물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광주의 향후 집값전망은 어떤가요?
2018년 말부터 2020년까지 약 2년간 지속적으로 주택공급량이 감소한다. 이 기간 동안 지역 내 총수요(입주)는 연간 1만4천세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수급불균형 문제가 해소되면서 점차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2021년 이후로는 연평균 5천세대 이상의 입주물량이 발생하게 되면서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중장기적으로는 보합 내지 하락 국면으로의 전환이 예상된다.
최근들어 미분양아파트가 급증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미분양주택수는 2017년 9월말 현재 730호로 전년동월대비 428호나 줄었다. 또한 준공후 미분양주택수도 2016년 12월 648호에서 2017년 9월말 현재 297호로 급감했다. 이러한 현상은 2015년 11월이후 처음이다. 즉, 2014년 10월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결국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주택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남구 봉선동 일대 재건축사업들이 속도를 낼 예정이라는데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봉선동 일대 재개발 사업지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고, 쌍용건설 역시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두 곳 모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건설사이기 때문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이며, 수주전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인근지역 주민들의 관심도 높아 흥행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앞으로 한동안 침체되었던 광주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좋은 매물 선점하셔서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