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 등 해외 부동산 투자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해외 부동산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해외 부동산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도 많다. 이번 시간에는 해외 부동산 투자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해외 부동산 투자시 세금 문제는 어떻게 되나요?
해외 부동산 취득 및 처분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나 증여세 또는 상속세 관련 사항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여야 한다. 특히 외국환거래법상 신고 의무 위반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사전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해외 부동산 구입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해외 부동산 매입 과정은 크게 4단계로 구분된다. 우선 현지 답사를 통해 물건을 선택한다. 이후 해당 국가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계약금을 지급하고 잔금 납부 후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하면 된다.
해외 부동산 보유세는 얼마나 되나요?
해외 부동산 중에서도 주거용 부동산인 경우 1년 단위로 재산세(Property Tax)를 납부하게 되며, 상업용 부동산인 경우 매년 임대수익에 대한 부가가치세(VAT)를 납부하게 된다. 또한 건물분에 대한 종합부동산세(Capital Gain Tax) 역시 별도로 납부해야 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 국민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면서 정부 차원에서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 주최로 ‘해외 부동산 세제 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심 의원은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지난 10년간 약 7배 증가했다”며 “이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 보완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