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국내 주택시장 규제 강화 및 저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해외부동산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의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주거용 부동산 거래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도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원57’(One 57) 펜트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
해외부동산투자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가요?
해외부동산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는 첫째, 해당 국가의 법률상 문제 여부이다. 예를 들어 외국환거래법 상 신고 대상인지 아닌지, 세금문제나 금융기관 이용상의 제약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둘째, 현지 사정에 대한 충분한 사전조사다. 셋째, 환리스크관리 또한 간과해서는 안 된다. 넷째, 마지막으로 절세방안 마련이다.
미국 내 주요 도시별 특징은 어떤가요?
뉴욕시는 세계 경제·금융의 중심지로 월스트리트,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LA는 할리우드 영화산업의 본고장이자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고, 샌프란시스코는 실리콘밸리 IT기업 본사가 밀집돼있어 글로벌 기업 종사자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시애틀은 아마존 제2본사 유치 이후 인구 유입이 크게 늘어났으며, 최근 첨단기술 산업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외국계 회사 주재원으로 근무하게 되면 거주 목적으로 구입해도 되나요?
거주목적으로 취득하더라도 내국인과 동일하게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다만 1년 이상 장기 체류 후 귀국하면 2년 이내 처분 조건으로 일시적 2주택 특례 적용이 가능하다. 단, 출국 이전에 기존 주택을 처분하거나 임대사업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이제 막 해외부동산투자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면 지금 당장 실행하기보다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하길 바란다. 현재 정부 정책기조 하에서 다주택자에게 부과되는 양도세 중과 부담이 상당하며, 환율 변동성 역시 큰 상황이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