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기에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처음엔 그냥 정보만 얻어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질문하시고 또 답변해주시니 감사해서 이렇게 용기내어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저의 소개부터 하자면 전 한국나이로 살 남자이구요 현재 대학교 학년 재학중인 학생이자 곧 졸업반이기도 해요 저랑 비슷한 나이의 친구분들 중에서 아직까지 학교 다니시면서 열심히 일하고 계신분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이 곳 시드니라는 도시에 살고있습니다
시드니에 산지 벌써 년째에요 그럼 본격적으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당 왜 하필 호주인가 사실 이건 정말 개인적인 이유인데요 원래 꿈같던 대 초반 시절 유럽여행이나 배낭 여행 같은데 가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현실상 불가능했죠 그래서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워킹 홀리데이 였답니다 물론 영어공부나 돈벌이도 목적이긴 했었지만요 그런데 막상 와서 보니까 그 때 갔으면 더 좋았을걸 후회되기도 한답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결국 호주행 비행기표 끊어서 오게 되었었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다른 나라보다는 좀더 쉽다고 할 수 있겠어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와 비자 협정 맺어져있는 나라도 꽤 많이 있거든요 예를 들면 캐나다라던가 뉴질랜드 등등이요 근데 그런건 다 제쳐두고라도 일단 물가가 싸잖아요 한달 생활비라고 해봤자 불 정도밖에 안든거 같아요 거기다가 환율 계산해봐도 거의 비슷비슷해요 그러니까 굳이 비싼돈 들여서 외국 나가서 고생할 필요 없다 이거지요 게다가 요즘같이 경기 침체된 시기에 일자리 구하기 힘들지 않나요 그렇지도 않더군요 오히려 한국인 비율 낮아서 외국인이랑 경쟁해야될 걱정없으니 훨씬 수했어요 또한 날씨도 너무 덥거나 춥지않아 활동하기 딱 적당했었고요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언어 문제 아니겠어요 아무래도 유학생활 오래 하신 분이라면 아시다시피 어학연수 한번 다녀오신 분도 계시던데 그러면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뭐랄까 유창하진 못해도 어느정도 의사소통 가능하니 자신감 생기고 그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