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파는 처음보는 사람에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빨간약 발라드릴까요?” 이 말인 즉슨, 나는 상처나 아픈 곳이 있으면 무조건 약을 바르고 치료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거나 심지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이러한 모습들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이번 주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믿고 그냥 두는 일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동선 공개해도 되나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정부 및 지자체 차원에서 확진자 이동 경로를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과연 이렇게 해도 될까?
마스크 안쓰고 다녀도 되나요?
현재 마스크 품귀현상과 더불어 여러가지 이유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내가 다니는 회사 역시 매일 아침 체온측정 후 이상이 없으면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또한 나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들 중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러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다. 지금 당장이야 괜찮겠지만 혹시라도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닐까?
손소독제 써도 되나요?
요즘 어딜가나 손소독제가 비치되어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손소독제는 안전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손소독제는 에탄올 함량이 60% 미만이며, 70% 이상 함유된 제품은 의약외품으로 분류된다. 따라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소독제만이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작은 습관 하나하나 바꿔나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