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방항공 탑승후기입니다. 저는 상해 경유해서 유럽가는 항공편을 이용했는데요. 인천-상해 구간은 2시간 비행이라 기내식 없이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만 제공되었어요. 동방항공하면 연착이다 뭐다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제가 탄 날은 정시 출발했습니다. 좌석간 간격은 다른 항공사랑 비슷한 수준이었고 승무원분들도 친절하셨어요. 다만 서비스 자체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보다는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상하이 공항에서는 입국심사 받고 짐 찾고 다시 출국심사 받아야하는데 이 과정이 좀 오래걸렸어요. 한 시간 반~두 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참고하세요.
수하물 규정은 어떻게 되나요?
위탁 수하물 23kg 1개 + 기내 반입 10kg 1개 입니다. 위탁 수하물 무게 초과시 kg당 만원씩 부과됩니다. 기내용 캐리어 크기 제한은 가로+세로+높이 합 115cm 이하이며 노트북 가방 및 핸드백 등 작은 소지품은 따로 들고 탈 수 있습니다.
연착이 자주 된다고 하던데 맞나요?
저는 운이 좋았던건지 모르겠지만 두 번 다 지연없이 도착했어요. 하지만 워낙 악명이 높으니 마음의 준비는 하고 가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환승절차는 어떻게 되나요?
우선 환승게이트 찾아서 가시면 됩니다. Transfer 표지판 보고 따라가시고 거기서 여권 보여주고 티켓이랑 보딩패스 받으면 돼요. 그러면 직원분이 게이트 앞까지 안내해주십니다. 보안검색대도 통과해야하니 액체류나 젤류는 미리 빼놓으세요.
저렴한 가격에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네요.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또 이용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