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주인공 박수하(이종석)가 자신이 살인자라고 주장하며 경찰에게 체포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이처럼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마치 진짜인 것처럼 믿으며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들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정확히 어떤 증상인가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허구의 세계를 마치 진짜인 것처럼 믿으며 거짓말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특히 성취욕구가 강한 무능력한 개인이 마음속으로 강렬하게 원하는 것을 현실에서 이룰 수 없는 사회구조적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겪는 리플리 증후군은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
현실세계에서의 자아상과 이상 사이의 격차가 큰 경우 이를 메우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허구의 세계를 진실로 믿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환자에게는 왜곡된 자아가 형성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상엔 다양한 종류의 정신병이 있지만 모두 남에게 피해를 주는 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 등으로 인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고 고백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환이라는 뜻이겠죠? 여러분 주위에도 혹시 그런 친구가 있다면 따뜻한 위로 한마디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