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미국주식시장 중에서도 기술주들이 많이 포진되어있는 나스닥 시장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애플과 테슬라 등 대표적인 IT기업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이 두 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대형기술주들도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주가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증시가 호황인지 알아볼까요?
나스닥이란 어떤 시장인가요?
나스닥(Nasdaq)은 1971년 2월 8일 뉴욕증권거래소 (NYSE) 와 같이 출범한 세계 최초의 장외주식 거래시장입니다. 현재 시가총액 1위인 애플 역시 나스닥 상장기업이죠. 우리나라 코스닥처럼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중심의 증권시장이지만 규모면에서는 NYSE 다음으로 크다고 하네요.
왜 지금 나스닥이 핫한가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드러졌는데요. 특히 금가격이 급등하며 금값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히려 성장성이 높은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강세를 보이고 있죠. 즉,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해지면서 가치주보다는 성장주가 주목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또한 백신개발 소식 이후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언택트 관련주인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비대면 서비스 업종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코로나19사태 장기화로 인한 실물경제 침체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미 선반영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며,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방향성과도 일치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차익실현 매물출회나 금리인상 이슈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