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보안기술인 바이오실은 사람마다 다른 지문모양을 인식해서 정보를 보호하는 기술입니다. 최근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은행 ATM기기나 도어락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금융권에서는 이 바이오실 인증방식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생체인식 방식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자랑하지만 대중화되지 못한 탓에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시스템 구축 시 기존의 비밀번호 입력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바이오실이라는 생체인식 기반의 차세대 신원확인 솔루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바이오실이란 무엇인가요?
바이오실은 생체정보기반의 디지털인증시스템(Digital Identification System)으로서 개인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이용하여 암호화된 키를 생성하고 이를 전자서명 및 검증하는데 사용되는 알고리즘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우리 몸 속에 있는 지문처럼 개개인 마다 가지고 있는 독특한 패턴을 분석하여 만든 일종의 ‘열쇠’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바이오실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바이오실은 위에서 언급했듯이 신체 내 존재하는 인체 특징을 추출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위조하기 어렵고 복제 또한 불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각 개인별로 각기 다른 형태의 열쇠를 발급함으로써 한 명의 패스워드 유출로도 전체 시스템이 해킹될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죠. 더불어 이러한 특성 덕분에 별도의 하드웨어 장치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이 가능하며 설치비용 역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바이오실의 단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단점으로는 여전히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 입니다. 현재 국내에선 일부 대형은행에서만 시범운영중이며 해외시장 진출또한 미미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향후 시장확대 여부에 따라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이지만 지금 당장 수익창출과는 거리가 먼 사업분야라는 점이 아쉽습니다.
생체정보를 통한 신분확인 방법은 이미 오래전부터 연구되어온 만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입니다. 다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상태이기 때문에 관련 산업계 종사자분들께서는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