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작년 수능과 비교했을 때 국어영역 만점자 비율이 1.61%에서 0.03%로 감소했고 수학 가형(이과) 영역에서도 2.54%에서 0.07%로 크게 줄었습니다. 반면 수학 나형(문과)에선 4.30%에서 5.85%로 증가했는데요. 이처럼 올해 수능 난이도는 지난해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절대평가인 영어영역 역시 90점 이상 받은 학생이 10.03%로 전년도 6.92%보다 늘어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고난도 문항이 일부 출제될 전망입니다. 특히 EBS 연계율이 70%에서 50%로 축소되면서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난이도는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남은 기간 동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요.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9월 모의고사 이후 학습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요?
우선 자신의 취약과목 및 단원을 파악해서 집중 공략해야 합니다. 상위권 학생이라면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요. 쉬운 문제라고 방심하거나 어려운 문제에만 집착하다가는 자칫 시간 부족으로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중위권 학생에게는 개념 정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틀린 문제나 헷갈렸던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고 오답노트를 만들어 반복학습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위권 학생이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교과서 위주로 기본기를 다지고 기출문제를 풀면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익혀야 합니다.
수능 D-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까요?
올해 입시부터는 수시모집 비중이 76.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시 모집인원이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그만큼 고3 수험생에게 있어서 정시는 큰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고 온라인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업 리듬이 깨진 상태이기 때문에 더욱 불안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계획표를 세워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모두 힘내시고 마지막까지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