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교육부 산하 국가기관으로서 우리나라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평가 등 각종 시험과 연구 업무를 수행하며 학교 교육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5년 개정 교육과정 적용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능 당일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우선 입실시간인 오전 8시 10분까지는 반드시 지정된 교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만약 이 시간 내에 도착하지 못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또한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신분확인 시에만 잠시 마스크를 내려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줘야 합니다. 책상 위에는 개인 필기구 이외에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나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 금지 물품입니다. 다만 아날로그 시계는 소지해도 됩니다.
수험생이라면 필수로 챙겨야 하는 준비물은 무엇인가요?
필수물품으로는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혹은 본인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습니다. 만일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해야 하므로 연필이나 샤프펜슬 등 다른 필기구는 가져가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수정테이프 역시 허용되지 않으므로 예비마킹 흔적을 깨끗이 지워야 합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올해 수능이지만 철저한 방역 대책 아래 무사히 마무리되길 바랍니다.